17일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에 따르면 김민지는 오는 12월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베토벤 첼로 소나타 5곡과 바리에이션 3개를 하루 만에 선보이는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반주악기에서 독주악기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 첼로의 위치와 첼로 및 피아노 밸런스 변화 과정, 베토벤의 음악 인생 전반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에는 부조니 국제 피아노콩쿠르 준우승 후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협연자로 나선다.
김민지는 2003년 미국 아스트랄 아티스트 내셔널 오디션에 우승하며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 동아·중앙·한국·조선일보 콩쿠르 모두 1위를 수상했다. 허드슨 밸리 현악 콩쿠르, HAMS 국제 첼로 콩쿠르, 어빙 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 등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재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하며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음악감독과 여수 에코 국제 음악제 예술감독,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수석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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