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는 겨울철 주민 불편 최소화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내년 3월까지 '겨울철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관내 4개 상수도 대행업체와 함께 4개반 29명으로 수도시설 동결·동파 긴급지원반을 편성해 한파로 인해 수도관이 결빙되거나 계량기가 동파한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할 예정이다. 또 상수도 동파예방 홍보를 위한 리플릿을 제작해 11월부터 상수도요금 고지서와 함께 각 가정에 직접 배부할 계획이다.
시는 읍·면·동 이·통장 회의 시 홍보 안내, 수도요금 고지서 내에 동파예방 안내 문구를 기재해 배부하는 등 동파예방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고객관리사가 동파가 우려되는 취약한 세대를 대상으로 계량기 몸체의 유리부까지 감싸 보온할 수 있는 계량기 내복을 입히는 동파방지 조치도 취하게 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겨울철 상수도 동파방지를 위해선 사전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 주민들이 동파예방 요령에 따라 수도계량기 보온과 동파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며 "겨울철 동파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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