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올겨울 이웃돕기 성금 목표액 21억5000만원

기사등록 2024/11/17 11:16:02

15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개최

[서울=뉴시스] 송파구 사랑의 온도탑. 2024.11.17. (사진=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15일 송파구청 1층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매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돕기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구는 23억8000만원 성금·성품을 모금해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 전달했다.

올해 목표액은 21억5000만원이다. 모금 기간은 지난 15일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14일까지 3개월간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인 21억5000만원을 향해 1℃씩 올라간다.

올해 1호 성금 기부자는 지난해에 이어 롯데칠성음료 강동지점이었다. 롯데칠성음료 강동지점은 결식아동 돕기를 위해 3월부터 22개 점포가 동참해 저금통과 직원후원금을 전달했다.

수년째 송파구 내 경로당 방역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환경개발은 성금을 기부했다. 노년층에 관절 영양제 3000개를 후원하는 바이엘, 관내 어린이들과 장애인을 위해 문화 공연 뮤지컬 입장권을 기부하는 씨케이 아트웍스 등 후원 기관이 참석했다.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와 기업은 송파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모금창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금창구 곳곳에 부착된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하면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 등을 활용해 기부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겨울은 어려운 분들이 가장 힘든 시기"라며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온정을 담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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