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희, 선발 라인업 복귀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30분 대만 타이베이 톈무 야구장에서 열리는 대회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한다.
대만, 일본에 패배해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일단 이날 경기와 18일 호주전을 승리한 뒤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하는 처지다.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살려야하는 한국은 선발 라인업을 홍창기(좌익수)~신민재(2루수·이상 LG 트윈스)~김도영(3루수·KIA 타이거즈)~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이상 LG)~송성문(1루수·키움 히어로즈)~윤동희(우익수·롯데 자이언츠)~박성한(유격수·SSG 랜더스)~최원준(중견수·KIA)으로 구성했다.
전날 일본과의 경기에서 2루타와 홈런을 쏘아올린 박동원이 7번에서 5번으로 이동한 것이 눈에 띈다.
박동원은 일본전에서 1-2로 끌려가던 4회 추격의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다.
홍창기, 신민재로 이뤄진 테이블세터와 3번 타자 김도영까지는 변화가 없다.
윤동희는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대만전, 쿠바전에 4번 타자로 나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윤동희는 일본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러나 5회초 대타로 나서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한국은 우완 임찬규(LG)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임찬규는 올해 25경기에서 10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거뒀다.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투수는 우완 프랑클린 킬로메다. 지난해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킬로메는 올해에는 멕시코리그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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