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관광재단, 이순신 승전길 걷기 남해 지역 챌린지

기사등록 2024/11/16 16:34:34

박명균 행정부지사, 걷기 동호인 등 500명 참석

[남해=뉴시스]16일 오후 남해군 이순신바다공원에서 열린 '이순신 승전길 걷기 남해지역 챌린지'에 참여한 도민, 걷기 동호인 등이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11.1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16일 오후 남해군 이순신바다공원에서 '이순신 승전길 동행 2024' 행사를 개최했다.

경남도에서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를 걸으며 호국정신을 기리는 이순신 승전길 걷기의 마무리 행사로, 박명균 행정부지사, 도민, 걷기 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순신 승전길 걷기 행사는 지난 4월 고성에서 출정식을 열고, 도내 24개 코스를 개인적으로 걷는 개인 챌린지와 지난달 거제에서 출발해 창원, 부산, 통영, 사천으로 이어지는 지역 챌린지에 이어 이날 남해군에서 동행 2024 행사로 마무리됐다.

개인 챌린지 출정식이 열린 고성군, 지역 챌린지가 열린 거제시 창원시 통영시 사천시, 전남에서 지역챌린지를 이어온 전남도 및 관광재단 행사가 열리는 남해군과 함께 남해대학에서도 교직원들이 걷기 행사에 참여했다.

남해 지역챌린지는 통영지역에서 삼도수군통제영 무예를 알리고 있는 통제영무예단과 남해군민들로 구성된 남해군합창단의 축하 공연 후 기념 퍼포먼스, 단체 기념사진 촬영, 승전길 걷기 등으로 구성됐다.

[남해=뉴시스]16일 오후 남해군 이순신바다공원에서 열린 '이순신 승전길 걷기 남해지역 챌린지'에 참여한 도민, 걷기 동호인 등 500여 명이 이순신바다공원에서 충렬사까지 6㎞ 구간을 걷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11.16. photo@newsis.com
남해군 걷기는 이순신바다공원을 출발해 충렬사까지 6㎞ 구간을 걸었다.

특히, 10월 12일 거제를 출발해 창원, 부산, 통영, 사천으로 이어지는 경남 구간과 함께 같은 날에 전남 해남을 출발하여 고흥, 순천, 여수, 광양까지의 전남 구간에 이어 이순신 장군의 최후 승전지인 남해에서 영호남이 만나 의미를 더했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고성에서 시작한 이순신 승전길 개인 챌린지에 이어 거제에서 사천까지의 지역챌린지를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승전지인 남해를 걷는 것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이순신 승전길을 전국의 걷기 동호인이 많이 방문하여 호국정신을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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