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안하고 병력 대피소 피신 중이어서 사상자 없어
[베이루트=신화/뉴시스] 강영진 기자 =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이 15일(현지시각) 레바논 남부 차마 마을에 있는 서부 사령부가 포탄에 피격됐다고 발표했다.
유엔군은 성명에서 "오늘 오후 155mm 포탄이 차마의 서부 사령부 UNP-23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포탄이 폭발하지 않았으며 이탈리아 포탄 해체 전문가가 신속하게 현장을 확보해 포탄을 수거해 안전하고 폭파했다"면서 평화유지군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스라엘 방위군(IDF)와 헤즈볼라 사이에 벌어지는 적대 행위에 따른 주의 조치로 요원들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평화유지군에 대한 고의적 공격은 국제 인도주의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01호의 심각한 위반"이라며 관련 당사자들이 유엔 요원과 자산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상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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