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매출 3326억…전년比 7.8% 증가
3분기 영업익 감소에 "판관비 증가로 일시적"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바디프랜드의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디프랜드는 성수 시즌 도래와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판관비 증가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판관비는 판매비와 관리비를 말한다. 기업이 제품 판매와 관리, 유지를 위해 지출하는 총 비용으로, 직원 급여, 복리후생비, 임차료, 감가상각비, 세금, 공과금, 광고비, 접대비 등이 들어간다.
바디프랜드는 가수 겸 배우인 차은우는 지난 8월 바디프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고객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실적에 대해 바디프랜드는 "4분기부터는 다시 견조한 영업이익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올 3분기 누적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326억 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7.8%, 영업이익은 142.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동반 상승한 가운데, 1분기의 실적 턴어라운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바디프랜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51% 상승했던 1분기를 시작으로 호실적을 3분기까지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홈헬스케어 시장에서 자사가 선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업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가면서 '헬스케어로봇'의 기술 경쟁력과 차별화된 품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고 자사 제품이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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