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요한 기자 = 미디어젠은 가나 분소에 소재한 지속가능개발대학의 건립을 위해 기자재 납품 및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전년 매출액의 약 47%에 해당하는 약 60억원이다.

이 사업은 경제개발협력기금(EDCF)을 통해 진행된다. 가나 지속가능개발대학의 캠퍼스를 건축하는데 필요한 기자재 공급, 역량강화, 운영 및 유지보수, 사용자 교육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미디어젠 관계자는 "자체 보유 인공지능(AI) 기술을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며 "향후 자체 개발한 다국어 AI 기술을 해외 원조 네트워크를 통해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진출에 대비해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용 AI 발음 평가 엔진, 다국어 실시간 교차 통역 엔진, 다국어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엔진 기술 등을 보유 중"이라며 "언제든 해외 진출이 가능한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고 있으며 꾸준한 기술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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