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APEC 정상회의 엠블럼 공개…'연결·혁신·번영의 나비'

기사등록 2024/11/15 12:30:40 최종수정 2024/11/15 12:42:16
[서울=뉴시스]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 (자료=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내년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이 공개됐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14일(현지시각) 페루에서 열린 '2024년 APEC 정상회의 외교·통상 장관 합동각료회의(AMM)'에서 이를 공개했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엠블럼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내일-연결, 혁신, 번영'이라는 정상회의 주제와 중점 과제를 상징하면서 한국 문화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고안됐다.

구체적으로 생태계 번영에 기여하는 나비를 모티브로, 나비가 APEC 회원국과 지역을 '연결'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협력 공동체를 '번영'시키고 나아가 나비의 날갯짓이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는 상징을 담았다. 

또 오른쪽의 수막새(보물)는 '신라 천년의 미소'로 APEC 회원국과 지역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외교부 측 설명이다.

준비기획단은 지난 8월 민간 용역에 착수한 뒤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와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의결을 거쳐 엠블럼을 최종 선정했다.

엠블럼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및 부대 행사의 각종 홍보물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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