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14일(현지시각) 페루에서 열린 '2024년 APEC 정상회의 외교·통상 장관 합동각료회의(AMM)'에서 이를 공개했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엠블럼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내일-연결, 혁신, 번영'이라는 정상회의 주제와 중점 과제를 상징하면서 한국 문화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고안됐다.
구체적으로 생태계 번영에 기여하는 나비를 모티브로, 나비가 APEC 회원국과 지역을 '연결'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협력 공동체를 '번영'시키고 나아가 나비의 날갯짓이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는 상징을 담았다.
또 오른쪽의 수막새(보물)는 '신라 천년의 미소'로 APEC 회원국과 지역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외교부 측 설명이다.
준비기획단은 지난 8월 민간 용역에 착수한 뒤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와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의결을 거쳐 엠블럼을 최종 선정했다.
엠블럼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및 부대 행사의 각종 홍보물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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