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부대행사
혁신우수기업 4개사 스케일업 사례발표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부대행사로 '기술·경영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메인비즈협회와 이노비즈협회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 활동으로 스케일업에 성공한 기업들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혁신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우수 발표기업 대표를 비롯해 스타트업 및 혁신형 중소기업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형 중소기업, 세계 시장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사례발표와 좌담회가 진행됐다.
1세션에서 좌장으로 나선 김기찬 인도네시아 프레지던트대학 국제부총장은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및 스케일업 전략에 대한 발표를 했다.
김 국제부총장은 스케일업을 위한 5대 과제로 ▲부서 간 협력 ▲기업가정신의 강화 ▲브랜드경영 ▲AI 및 디지털 기술 적용 ▲위험관리 등을 강조했다.
이어서 혁신 우수기업 4개사의 스케일업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사로 이노바이오써지는 생체 친화적 4세대 임플란트를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내외 임플란트 시장에 진출하고 지속적인 제품 및 마케팅 혁신을 통해 지난해 매출 273억원을 달성하는 혁신성과를 이뤘다.
에이치에너지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태양광 전력 거래 플랫폼 '모햇'과 태양광 발전소 관리 서비스 '솔라ON케어' 등으로 ESG경영혁신을 통해 재생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코노텍은 1996년 설립된 디지털 온도조절기 제조사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혁신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현재 34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안전 디바이스 제조업체 세펙트는 안전 도어 스위치와 키 스위치 등 지속적인 제품혁신과 마케팅혁신을 통해 국산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해 국내외 안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2세션에서는 사례발표에서 전달하지 못한 경영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좌담회 시간을 가져 중소기업 스케일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명진 메인비즈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스케일업에 성공한 기업들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혁신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오늘 컨퍼런스를 통해 공유된 노하우를 활용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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