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플랜티넷은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9.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7억원으로 22.1% 늘었다.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64억원, 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5% 증가한 수치로, 자회사를 포함한 그룹 차원의 비용 구조 효율화와 지분법이익 증가가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 강화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3분기 매출액 38억원, 영업손실 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으나, 부진 사업 정리 등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수익성이 높은 핵심 사업에 집중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플랜티넷은 딥페이크, 온라인 그루밍, 보이스피싱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유해 콘텐츠 차단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화를 추진해 매출 성장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술연구소 내 올해 신설된 'AI(인공지능) 테크랩'은 영상, 텍스트, 음성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DB(데이터베이스) 고도화 작업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 기존 유해차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3분기는 비용 효율화와 사업 간소화를 통해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며 "AI 테크랩의 기술 고도화와 자회사 모아진의 성과를 바탕으로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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