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VC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공동 개최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기업 HLB바이오스텝이 유망 바이오벤처 발굴에 나선다.
HLB바이오스텝은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바이오벤처 기업의 밸류업(Value-up)과 성장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2024 바이오 파트너링 데이’ 행사를 오는 21일 공동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 송도 HLB바이오스텝 본사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기업, 바이오벤처에 관심을 가진 법인 관계자, HLB그룹 투자심사역 등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HLB바이오스텝은 유망 바이오벤처의 성장을 돕고 바이오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파트너링 데이를 개최해 왔다. 지난 4월 BNH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첫 파트너링 데이를 개최한데 이어 제2회 행사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진행한다.
행사에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펩타이드 신약개발) ▲이노파마스크린(천연물 항암제 개발) ▲옙바이오(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및 조기진단) ▲원큐어젠(바이오마커 기반의 동반진단 항암신약 개발) ▲루다큐어 (안과 질환 및 진통제 개발) ▲뉴트라잇 (개별인정형 건기식 연구개발) ▲오토파지사이언스(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7개사가 참여해 IR 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HLB바이오스텝은 각 기업과 1대1 미팅을 통해 비임상시험 자문, 협력 방안, 지분투자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HLB그룹의 ‘투자연합군’도 투자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투자연합군은 HLB인베스트먼트가 중심이 돼 외부 투자기관들과 함께 결성한 투자 집단이다. 유망 바이오벤처 기업을 발굴하고, HLB그룹 내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기업의 기술력, 시장성, 경쟁력을 면밀히 분석해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단순한 자금투자에 그치지 않고, HLB그룹 계열사와의 협업구조 구축과 인프라 지원 등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폭넓게 지원하는 전략적 투자자(SI) 역할도 수행한다.
문정환 HLB바이오스텝 대표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준비한 파트너링 데이는 바이오벤처들의 R&D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협업 및 신규 비즈니스를 위한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해 혁신적인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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