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서 '3무 1패'…3차 예선 C조에서 유일하게 무승
일본 상대로 1981년 메르데카컵 이후 1무5패로 열세
인도네시아는 15일 오후 9시(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5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차전 원정(1-1 무), 호주와의 2차전 홈(0-0 무), 바레인과 3차전 원정(2-2 무)을 연달아 비긴 뒤 중국과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C조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한 인도네시아는 6개국 중 조 최하위(승점 3)에 처져 있다.
반면 일본은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승점 10)로 C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4경기 동안 15골을 넣고 단 1골만 내줄 정도로 경기력도 완벽하다.
1981년 메르데카컵 이후 1무 5패로 승리가 없다.
신 감독 체제에서도 올해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1-3으로 완패했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지만, 인도네시아로선 월드컵 진출 불씨를 살리려면 어떻게든 승점을 추가해야 한다.
18개국이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은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4차 예선에서 본선 진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현재 2위 호주부터 4위 중국까지 승점이 모두 6점으로 같아 인도네시아를 일본을 잡으면 본선 직행도 불가능하지 않다.
인도네시아는 일본전을 마친 뒤 19일에는 안방에서 사우디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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