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대 통합작전사령부 신설 맞춰 주일미군 사령부 이전 추진
자위대 통합작전사령부가 신설되는 도쿄 이치가야 방위성과 주일미군 사령부가 있는 요코타 기지는 지리적으로 30㎞ 이상 떨어져 있어 이동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 과제다.
미군 기관지 성조지에 따르면 이전지로 미군 임시 헬기장인 아카사카 프레스센터가 위치한 미나토구 롯폰기의 미군 용지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주일미군 사령부 이전이 실현되면 방위성과의 거리는 약 3㎞로 줄어든다. 다만, 해당 부지는 전후 미군에 편입된 토지로, 도쿄도가 미군에 반환을 요구해 온 적이 있어 이전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
미 국방부는 통합작전사령부 설치에 맞춰 내년 3월을 목표로 주일미군 조직 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트럼프 신행정부가 출범하기 때문에, 검토 작업은 늦어질 것이라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주일미군 사령부의 도쿄 도심 이전 방안에 대해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자위대가 금년도 말 설치하는 통합작전사령부와의 제휴를 원활히 하는 목적이 있지만, 조기 (이전)실현을 위해 불투명한 요소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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