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한국과 승점 5 차이로 벌어져
오만은 팔레스타인 상대 1-0 신승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하근수 기자 = 요르단과 이라크가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치며 한국의 선두 체제가 굳어졌다.
요르단과 이라크는 15일(한국시각) 이라크 바스라의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요르단(골득실 +4)은 2위, 이라크(골득실 +1·이상 승점 8)는 3위를 유지했다.
쿠웨이트를 격파한 선두 한국(승점 13)과는 승점 5 차이로 벌어졌다.
홈팀 이라크는 아이멘 후세인, 이브라힘 바이시 등이 득점 사냥에 나섰다.
원정팀 요르단은 무사 알타마리, 야잔 알나이마트 등이 공격을 이끌었다.
두 팀은 치열하게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나란히 결실을 보지 못했다.
이라크는 전체 10차례 슈팅 중 골문으로 향한 유효 슈팅이 2회에 그칠 만큼 결정력이 부족한 모습이었다.
요르단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한국을 울린 알타마리가 분투했지만 침묵에 그쳤다.
결국 두 팀은 헛심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기면서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이날 승리로 오만(승점 6)은 4위를 달렸고, 패배한 팔레스타인(승점 2)은 6위에 머물렀다.
팔레스타인은 오는 19일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한국과 6차전에 나선다.
경기 종료 직전 오만이 팽팽했던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 38분 문전에 위치했던 최전방 공격수 무센 알가사니가 골망을 가른 게 결승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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