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보트 살피려 바다에 들어간 60대 선장 실종

기사등록 2024/11/14 23:11:09 최종수정 2024/11/14 23:44:16
[제주=뉴시스] 14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앞 해상에서 18t짜리 모터보트 선장 A씨(60대)가 바다에 빠져 실종돼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함정 대원이 수색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영상 캡처) 2024.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선박 이상 유무를 확인하던 60대 선장이 바다에 빠져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7분께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앞 해상에서 18t짜리 모터보트 선장 A(60대)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모터보트 운항 중 스크루가 작동하지 않자 선체를 살피기 위해 물 속으로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트에 동승한 B씨는"A씨가 (스크루에 낀)로프제거 작업 중 머리를 다쳐 공기통을 착용한 채 수면에 떠있는 것을 마지막으로 확인했다"고 신고했다.

서귀포해경은 사고 해역 주변에 경비함정 4척을 급파하고 민간 어선, 항공기 등을 동원해 A씨를 찾고 있다.

사고 선박은 민간해양구조대 어선을 이용해 성산항으로 예인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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