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본부 3교시 영어 출제기조…예년과 동일
"간접연계 방식으로 EBS 교재 55.6% 연계해 출제"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 출제위원단은 지난해와 같이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 기본적이거나 쓰임새가 많은 어휘를 사용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수능 출제본부는 14일 오후 2시20분(일반 수험생 기준) 종료된 2025학년도 수능 3교시 영어 영역의 기본 출제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종전대로 듣기 17문항과 읽기 28문항이 출제됐다.
출제위원단은 "(교육과정 내) 내용 영역인 인문·사회·자연·예술·문학 등을 균형 있게 출제했다"며 "수험생 인지적 과정에 따라 지문의 중심 내용과 맥락을 파악하는 유형을 먼저 제시하고, 세부 내용 파악, 언어형식·어휘, 빈칸 추론, 쓰기, 복합 문항 순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 현장의 실제 영어 사용 상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 영어 영역의 EBS 교재 연계율은 55.6%다.
영어는 지난 2018년 교육부가 마련한 개편 방안에 따라 EBS 교재 속 문제나 지문을 그대로 따오지 않고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문항으로는 3번, 4번, 25번, 26번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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