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L&B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까테나 자파타' 브랜드 세미나를 열었다.
아르헨티나 지역은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와인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
한국주류시장 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시장에서 아르헨티나 와인의 점유율은 2.6%로 8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가격 대비 품질이 좋고 특히 말벡 와인의 맛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번 맛을 들이면 꾸준히 찾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르헨티나 와인 까테나 자파타(Catena Zapata)는 1902년 니콜라스 까테나(Nicolas Catena)가 설립한 이후 4세대에 걸쳐 까테나 가문이 운영중인 유서 깊은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해발 1500m 이상의 고지대인 아르헨티나 멘도사(Mendosa) 지역에 위치해 있다.
1963년 현재 소유주이자 니콜라스 까테나의 손자인 니콜라스 까테나 자파타(Nicolas CatenaZapata)가 와이너리를 물려 받았다.
이후 그는 기후, 품종, 토양을 연구하고, 고지대에 포도를 재배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와인의 품질을 높였다.
영국의 주류 전문지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 International)'이 선정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와이너리 1위'에 올랐다.
니콜라스 까테나 자파타는 2022년 남미 최초로 와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와인 매거진 '와인 엔수지애스트(Wine Enthusiast)'가 주관한 '와인 스타 어워즈(Winse Star Awards)'에서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까테나 자파타는 토양의 특성에 따라 6개의 구획을 나누고, 구획마다 다른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까테나 자파타'는 고지대인 멘도자 지역의 환경적인 요인과 품종을 연구해 다양한 시리즈의 와인을 출시해 오고 있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품종인 말벡으로 꾸준히 와인을 만들고 있으며, 토론테스, 까베르네 소비뇽, 샤도네이 등 다채로운 품종을 선보여왔다.
특히 멘도자 지역은 해발 15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하는 등 서늘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타닌이 좀 더 부드럽다.
'2023 월드 베스트 빈야드(World’s Best Vineyards·세계 최고의 포도밭)' 1위로 선정되는 등 아르헨티나 고급 와인으로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월드 베스트 빈야드는 영국계 미디어 회사 윌리엄 리드(William Reed)가 주관하는 대회다. 지난 2019년부터 개최되며 500여명의 와인·관광 전문가가 투표를 통해 최고의 포도밭 100곳을 엄선한다.
유명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 점 만점을 획득한 남미 지역 최초의 와이너리라는 독보적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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