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4일 경기 동부권 지자체장들이 잇따라 지역 내 시험장들을 돌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날 오전 7시부터 하남 위례고등학교와 감일고등학교, 남한고등학교, 미사강변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했다.
'수능대박 파이팅!'이라는 문구가 적힌 명찰을 달고 나타난 이 시장은 수험생들에게 "마지막까지 긴장하지 말고 차분하게 실력을 발휘하세요"라고 말하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감일고에서는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하남시를 찾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만나 함께 수험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도 이날 아침 일찍부터 차미순 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양평중학교와 양일중·고등학교, 양평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전 군수는 "갈고 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 수험생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 역시 이날 이른 아침부터 관계 공무원, 봉사단체 회원 등 30여명과 구리여자고등학교 등 6개 학교를 돌며 수험생 응원전을 진행했다.
특히 구리시의 수능 응원 이벤트에는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의 캐릭터인 '와구리' 인형을 쓴 자원봉사자들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백 시장은 "빛나는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시간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수험생들의 목표가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하남지역에서는 8개 시험장에서는 지난해보다 387명 증가한 2972명이 시험을 치른다. 양평에서도 6개 시험장에서 1588명이, 구리시에서는 6개 시험장에서 2888명이 수능시험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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