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시 북구는 영어퀴즈대회 부문 대상 수상자인 경동초등학교 6학년 박준세 학생이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박군은 '제7회 북구 전국영어콘테스트 대회' 초등 영어퀴즈대회 부문에서 받은 대상 상금 50만원을 지난 13일 북구청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북구 후원사업인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도서 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군은 "또래 친구들과 놀이하는 기분으로 재밌게 대회를 즐겼다"며 "뉴스에서 대상을 받은 중학생 형이 기부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도 이 상금이 좋은 일에 쓰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대상을 받은 학생들이 연이어 기부했다는 미담을 들으니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이런 따뜻한 활동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