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車 생산·내수판매·수출 16개월만에 '트리플 플러스'

기사등록 2024/11/14 11:00:00 최종수정 2024/11/14 12:34:16

산업부, 10월 자동차 산업 동향 발표

생산 7.8%·내수 3.1%·수출 5.5% 증가

하이브리드 11억불 수출…역대 최고치

[울산=뉴시스] 울산 북구 염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용 수출 부두 전경.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지난달 자동차 생산·내수판매·수출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면서 지난해 6월 이후 16개월만에 '트리플 플러스'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10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36만8000여대로 전년 동월 대비 약 7.8% 증가했다. 조업일수가 하루 늘었고 완성차 업계의 신차 출시가 10월 생산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내수 판매는 3.1% 늘어난 14만6000여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내수 판매가 증가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내수 증가는 신차 효과와 하이브리드차가 4만9000여대 판매되면서 역대 월 판매 최고 실적을 기록한 효과다.

자동차 수출 역시 지난해 10월보다 5.5% 증가한 62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10월 수출액 중 최고 실적이다.

특히 10월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11억 달러로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해 자동차 업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자동차 업계의 코리아세일페스타 참가 등을 통해 수출 온기가 내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서 자동차 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1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