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 그룹과 두 타 차 선두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황재민이 오는 2025시즌 시드 확보를 위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QT(총상금 3000만원·우승상금 500만원) 파이널 스테이지 선두 자리를 지켰다.
황재민은 13일 전북 군산의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으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황재민은 이날도 두 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유지했다.
2011년 KPGA 투어에 데뷔한 황재민은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서만 컷을 통과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89위, 상금 순위는 100위에 자리해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황재민의 KPGA 투어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2017년 카이도 남자오픈에서 달성한 준우승이다.
2012년과 2015년 두 차례 덕춘상(최저타수상)을 수상한 김기환과 박도형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뒤를 이어 이유석, 이택기, 정윤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시드를 유지하지 못한 구재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때려내 하루에만 8타를 줄이는 맹활약을 펼치며 전날 공동 77위에서 공동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오는 15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며, 경기 종료 후 매칭 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총 119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선수는 KPGA 투어 QT 우승자로, 우승 선수를 제외한 상위 40명은 KPGA 투어 QT 상위 입상자로, 그 외 나머지 선수들은 QT 본선 진출자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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