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제6회 포항 안전의 날'을 맞아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안전 단체 회원이 함께 기념식을 열고 '안전 포항 대전환' 결의대회를 했다.

'포항 안전의 날'은 지난 2017년 포항 촉발 지진 극복을 기념하고 안전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제정한 ‘포항시 안전의 날 조례’에 따라 올해 6회째 기념식을 열고 있다.

시는 기념식에서 안전 단체의 활동 영상을 제작,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안전 단체 회원과 시민 봉사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남다른 희생정신을 보인 ‘올해의 안전 영웅’ 30명을 선정,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성매매 집결지 안심거리 조성에 이바지한 포항북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공명재 경위·심성국 경사 등 경찰서·소방서 관계자, 대한적십자봉사회·한국전력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해양구조협회 관계자에게도 표창장을 전달했다.

안전 단체 회원과 시민 봉사자는 '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안전이 우선"이라는 데 공감하고, 포항의 발전을 위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안전 포항 대전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안전 단체 회원과 봉사자와 현장 소통을 확대하고, 읍면동 안전협의체와 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마을 방재 커뮤니티의 역량을 강화해 재난 발생 때 유기적인 협력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올해 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해준 여러 안전단체 회원과 시민봉사자 덕분"이라며 "안전 포항 대전환을 위해 결의를 다지고, 안전을 위한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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