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 민·경 '사방순찰'로 범죄예방

기사등록 2024/11/13 17:16:49 최종수정 2024/11/13 19:22:16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최근 계양구 일대에서 봉사단체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인천)지구 7지역 회원들과 '사방순찰'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방순찰은 '동서남북 사방 구석구석을 순찰한다'는 의미와 함께 '4가지 방향성을 갖고 순찰한다'는 뜻이다. 4가지 방향성은 ▲예방검거순찰 ▲시민과 협력하는 함께순찰 ▲치안 수요에 대응하는 타깃순찰 ▲범죄 요인을 미리 진단 조치하는 진단순찰이다.

이번 순찰에는 기동순찰대원과 7지역 회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범죄 우려 시설에 대한 불법 촬영 카메라 합동점검, 서운고교·계양고교 일대 하굣길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타깃순찰, 계양구 일대 공원 비상벨 및 폐쇄회로(CC)TV 등 방범 시설에 대한 진단순찰 등을 했다.

앞서 기동순찰대는 자율방범대 등 협력 단체와 함께 정기적으로 순찰하면서 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순찰도 주민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실시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인천)지구 7지역 구애순 부총재는 "평소 야간에 비행 청소년들이 모여 있어 걱정됐다"면서 "기동순찰대와 함께 범죄예방 활동을 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귀갓길도 만들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치안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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