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연결 광역철도망 구축 주력

기사등록 2024/11/13 16:55:42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에 신림선 연장 건의키로

13일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과천=뉴시스] 과천시는 13일 광역 철도망 용역 최종보고회을 열었다. (사진=과천시 제공). 2024.11.13.photo@newsis.com 공).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함께 경기 남부와 서울 서남부권의 차량 흐름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관내 지식정보타운 지역까지 광역 철도망을 구축하는 방안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이달 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샛강역에서 신림역을 거쳐 관악산역을 연결하는 신림선의 정부과천청사역 연장(안)을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는 제안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천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난 2월 착수한 ‘광역 철도망 구축 방안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신계용 시장, 시의원,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과천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위례-과천선 과천지식정보타운 연장과 ▲신림선 및 서부선 과천 연장 등을 놓고 경제성, 재무성, 정책성 등을 분석한 가운데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주거단지 방향으로 통과하는 노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에서 정부과천청사로 직결되는 신림선과 서부선의 정부과천청사역 연장 가능성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신림선 연장(안)이 경제적 타당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과천시는 위례-과천선과 신림선 연장 사업이 실현되면, 경기 남부와 GTX 소외지역인 서울 서남부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현재 과천을 통과하는 지하철 4호선의 열차 혼잡도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지난 7일 KDI 민자 적격성조사를 통과한 위례-과천선을 기반으로 신림선 지식정보타운 연장(안)을 상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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