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훈련장 없이는 군부대도 없다"…유치 서명운동 '속도'

기사등록 2024/11/13 15:30:32

1만명 서명운동→전군민 서명으로 확대

21일 '군부대 이전 기원 한마음 콘서트'

군위군에서 군부대 유치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사진=군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위=뉴시스] 김진호 기자 = 대구시 군위군이 "훈련장 없이는 군부대도 없다"며 군부대 유치 대군민 서명운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대구시 군부대 군위군 유치위원회(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현안회의에서 '대군민 1만 명 서명운동'을 확대하는 등 더욱 강력한 유치활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유치위원회 위원들은 군위군이 현재 직면한 지방소멸 위기를 타개할 가장 강력한 방안으로 군부대 유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 수성구와 북구 등 군부대 이전 관계기관과 협력 방안 모색은 물론 지속적인 여론 수렴을 통해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 당위성을 알려나가기로 했다.

특히 '대군민 1만 명 서명운동'에 이어 '전군민 서명운동'으로 확대해 군부대 유치 서명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SNS를 활용해 '군부대는 군위로!'라는 구호 아래 응원 메시지 댓글 이벤트도 실시한다.

군위군 삼국유사청춘대학 수료식에서 군위군청 공무원과 주민들이 군부대 유치를 희망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군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21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대구 군부대 이전 기원 군민 한마음 콘서트'도 개최한다.

장병익 유치위원장은 "이번 서명운동에 보여준 군민들의 큰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군위군민의 군부대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소멸 위기와 노령화지수 1위인 군위가 살길은 오직 군부대 유치 뿐"이라며 "입술과 이의 관계처럼 군부대가 들어서려면 훈련장 역시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