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 40명 선정
다음달 10일 인문학당서 낭독·공연 행사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동구는 다음달 10일 동구 인문학당에서 개최하는 '소년이 온다 낭독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낭독회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 같은 날 스웨덴에서 열리는 '제124회 노벨문학상 시상식'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광주 동구, 80년 오월의 소년을 만나다'를 주제로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한 작가의 '소년이 온다' 문장을 낭독, 5·18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한 작가의 인터뷰 영상 상영 이후 '꽃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가수 이현미가 무대에 올라 한 작가가 작사·작곡한 노래들을 비롯해 5·18과 얽힌 음악 공연도 선보인다.
낭독회 참여자는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40명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인문도시정책과 인권인문사업계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문도시 동구에서 뜻깊은 낭독회가 열려 감회가 남다르다"며 "낭독회를 통해 많은 분들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작품의 의미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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