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농산물대축제·꽃&별여행' 평가보고…'이것' 지적

기사등록 2024/11/13 14:12:19

편의시설 부족, 농특산물 판매 저조 등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녹색곳간거창 농산물대축제'와 '감악산 꽃&별여행'에 대한 자체 평가보고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회는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과장, 18개 담당주사들이 참석해 행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운영 과정에서 개선 필요한 부분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9월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거창한마당대축제 기간에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린 녹색곳간거창 농산물대축제는 거창농업홍보관, 농특산물판매관, 향토음식관, 애우숯불구이판매관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

또 9월13일부터 한달간 진행된 제4회 감악산 꽃&별여행에는 총 33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7억80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보고회는 감악산 꽃&별여행의 스탬프 투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이벤트, 녹색곳간의 농산물 홍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잘된 점으로 꼽혔다. 반면 감악산 차량정체문제와 편의시설 부족, 녹색곳간의 농특산물 판매 저조 등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김동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녹색곳간거창 농산물대축제와 감악산 꽃&별여행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평가보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하여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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