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APEC 최종고위관리회의…韓, 내년 개최 계획 설명

기사등록 2024/11/13 11:12:22
[서울=뉴시스]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11~12일 이틀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종고위관리회의(CSOM)에 참석해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APEC의 준비 계획을 설명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외교부는 11~12일(현지시각) 이틀간 페루 리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종고위관리회의(CSOM)가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 협력체로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총 21개 회원이 참여한다. 올해는 페루, 내년에는 한국이 의장국을 맡는다.

고위관리회의는 APEC 회원 고위관리들이 APEC 협력 사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매년 4회의 공식회의와 1회의 비공식회의를 열고 그 결과를 정상회의 및 합동각료회의에 보고한다.

이번 회의에 한국 측 APEC 고위관리인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참석해 내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의 준비 계획을 설명했다. 다음달 한국에서 개최될 '비공식고위관리회의(ISOM)'에 APEC 회원 고위관리들도 초청했다.

김 조정관은 또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초청으로 '제4차 ABAC 회의'에 참석해 공급망 분절과 기후변화 등 안보환경 변화 속 역내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BAC는 민간 기업의 견해를 APEC 논의에 반영하기 위해 1995년 설립된 APEC 정상 자문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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