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김치 소독공정 운영 방법 및 달걀 세척솔 위생관리 방안 마련
해썹 적용업체의 안전한 제품 생산 위해 안전정보 지속 제공 예정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최근 배추김치, 달걀이 식중독 주요 원인 식품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빈발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HACCP(해썹) 작용업체에 도움을 주기위해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해썹 적용업체를 대상으로 배추김치 소독공정 운영 방법과 달걀 세척솔 위생관리 방안을 담은 '올바른 해썹(HACCP) 관리' 지침 2종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올바른 해썹 관리를 위한 배추김치 제조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가공이나 가열조리 없이 그대로 먹는 배추김치의 식중독균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원·부재료의 비가식 부위를 제거하여야 한다. 또한 소독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소독·헹굼 순서와 소독수 농도·소독시간 등을 설정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올바른 HACCP 관리를 위한 식용란 세척솔 관리 따라하기에서는 "식용란선별포장업에서 사용하는 달걀 세척솔의 세척·소독이 미흡한 경우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의 교차오염원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작업 종료 후 세척솔로 인한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소독수를 이용한 효과적인 세척·소독 관리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이번 관리 방안이 식품제조업체의 HACCP 운영 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식품 안전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썹 적용업체가 안전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HACCP 표준기준서를 마련하는 등 식품 안전 정보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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