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등 위급 수험생 112 신고 시 최근접 순찰차 지원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93곳 운영…"안전한 수능에 최선"
경찰은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경찰 1038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1005명, 순찰차 등 장비 400대를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배치해 수험생 편의를 위한 소통 위주의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시험장 주변 2㎞ 이내 간선도로에 교통경찰관을 집중 배치해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을 우선 통행하도록 조치한다. 또 시험장 주변 불법주차 예방을 위해 사전 주차단속요원도 배치한다.
지각 등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은 112로 전화하면 최근접 순찰차를 보내 지원할 방침이다.
경찰은 협력단체(모범운전자 등)를 최대 동원해 주요 지하철역, 정류장 등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93곳도 운영한다. 수험생 탑승 차량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고 현장을 보존하고 수험생 입실 완료 후 조사할 계획이다.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잡상인이나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차량에 대해 원거리 우회를 유도한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일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안전한 수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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