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중국 옌청시 찾은 울산 남구…"문화교류 확대"

기사등록 2024/11/12 17:15:41 최종수정 2024/11/12 22:06:16
[울산=뉴시스] 울산시 남구와 남구문화원 관계자들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국제 교류도시인 중국 옌청(염성)시를 방문해 두 도시간 문화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4.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남구문화원과 함께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국제 교류도시인 중국 옌청(염성)시를 방문해 두 도시간 문화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울산시 남구와 중국 옌청시는 지난 2016년 우호교류 의향서 전달에 이어 2021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두 도시의 지속적인 문화와 경제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옌청시는 오랜 역사와 풍부한 관광자원 등을 자랑하는 강소성 제2의 도시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SK온 등 국내 대기업이 대거 진출해 있어 우리나라와 긴밀한 경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고문구 남구문화원장과 남구문화원 이사, 남구 공무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문화교류 대표단이 이번에 옌청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옌청시 대표단과 함께 양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옌청지역 주요 문화시설과 문화유산을 견학하고 현지 문화행사 등에 참여했으며 간담회를 통해 향후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남구문화원 이사들은 현지 한글학교인 한상회에 교육 및 문화사업 지원금 11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남구와 옌청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문화와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중국 옌청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정을 더욱 깊게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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