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신청자 수 62.2% 증가
6년간 65세 이상 1078명 의료비 지원
[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추진 중인 백내장 수술 의료비 지원 사업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보성군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 의료비 지원 사업은 65세 이상 노년층의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 실명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9년부터 시작했다.
올해까지 1078명의 노인에게 4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올 한 해에만 297명에게 의료비 1억1700여만원을 지원했다. 현재 50여명이 수술 대기 중이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신청자 수가 62.2% 증가, 1억2000만원의 관련 예산을 조기 소진했다. 이에 따라 보성군은 40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보성군은 주민들의 호응도를 고려, 지난해 9월부터 지원 대상을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에서 150%로 완화했다.
백내장 수술 의료비 지원 신청은 보성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희망 주민은 안과병(의)원에서 발행하는 소견서 또는 진단서를 지참, 수술 전 보건소에서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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