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짜리 아기 생명에는 지장 없어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월8일(현지시각) 옥스퍼드셔주 밴버리 역에서 유모차가 시속 약 56km로 달리는 기차에 충돌했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승강장에서 기차를 기다리던 아기 엄마가 잠시 유모차에서 손을 떼고 가방을 챙기는 순간 유모차가 선로 쪽으로 굴러간다.
유모차는 승강장에 들어오던 기차와 부딪혀 바닥에 나뒹굴었다. 놀란 보호자는 재빨리 달려왔고, 사람들은 유모차에서 아기를 꺼내 안전한 곳으로 데려갔다.
다행히 유모차에 타고 있던 2개월짜리 아기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철도 당국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모차를 잘 잡고만 있었어도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거다", "유모차에 있는 고정장치를 채워라" ", "괜히 기관사 탓으로 돌리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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