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 달성군이 잇따라 대구 최초의 보육정책을 시행함으로써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내몰린 저출생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대구시로부터 ‘저출생 우수사례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2일 달성군에 따르면 ‘꿈을 꾸는 아이들, 꿈을 주는 달성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지원과 질 높은 보육 환경 조성을 통해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은 지난 10월부터 대구시 최초로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전액 무상 지원’을 통해 모든 아동이 경제적 부담 없이 양질의 특별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2023년 8월부터 대구시 최초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을 운영하여 다양한 근로 형태 부모들의 보육 공백을 해소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영어교사 파견’을 도입해 소외되는 영유아 없이 모든 아이들이 영어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길을 개척하는 등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출생아 수 1위에 걸맞는 보육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군은 찾아가는 인구교육, 다둥이 가족 캠핑 카라반 대여비 지원, 신혼부부 결혼 축하 바우처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시행 중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며 “달성군의 선도적인 보육 정책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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