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배차간격 단축·보범운전자 주요 교차로 배치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수험생을 위한 특별교통 대책 등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교통 지원과 소음 통제 등에 나선다.
당일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버스의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개인택시 운행을 늘린다. 또 안양역, 범계역, 평촌역, 인덕원역에 모범택시 30대를 배치해 수험생들의 이동을 돕는다.
또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불법 주정차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강화하는 가운데 주요 교차로에 모범운전자 77명을 배치하는 등 교통 정리에 나선다.
여기에 안양 도시공사는 착한 수레 10대를 활용해 보행 장애 수험생의 이동을 돕는다.
이와 함께 시험장 주변의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서와 인근 공사장에 집회 자제와 공사 중지·소음 장비 사용 제한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도 생활 소음 발생 자제를 당부했다.
최대호 시장은 “그간 열심히 준비한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하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능 종료 후에는 안양일번가와 범계역 로데오거리 등에 설치된 CCTV의 운영을 강화하고, 청소년 선도와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한다. 경찰서와 일시 청소년쉼터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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