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덕유산자연휴양림서
청소년 산림 프로그램 운영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인터넷, 스마트폰 내려놓고 숲의 소리들으세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3일 전북 무주에 위치한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에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과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정서 함양을 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청소년(중·고등학생) 30여 명이 참석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디지털 일상을 벗어나 다양한 숲 생태를 배우며 산림복지를 체험하게 된다.
행사 개최지인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은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내륙지역의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알려진 덕유산 자락에 자리한다.
수령 100년에 이르는 독일가문비나무 200여 그루가 군집해 산림청 명품숲으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2022년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과 청소년의 과도한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고 건전한 정서 함양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휴양림관리소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속해 디지털 일상을 대체하는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청소년들이 숲을 가까이하며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미래를 적극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이나 사회적약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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