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12일 산청읍을 시작으로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일반벼(건조벼)' 매입에 들어갔다.
올해 산청군의 공공비축미곡 일반벼 매입량은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약 6만2500포(40㎏ 포대 기준), 2500여t이다.
매입 대상은 안평과 추청 2개 품종이다. 내달 13일까지 46개 수매장에서 진행된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으로 환산해 결정된다.
매입 대금은 수매 직후 4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내달 말까지 최종정산금을 지급한다.
품종검정제도 운영에 따라 타 품종을 20% 이상 혼입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는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속되는 쌀값 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질의 벼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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