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3350㎡ 규모…총사업비 150억원 투입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12일 도와 충북소방교육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충북소방교육대 부지 확보, 인허가·기반시설 설치 협조, 건립추진단 운영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소방교육대는 보은군 장안면 오창리 일원에 전체 면적 6만3038㎡, 연면적 3350㎡ 규모로 지어진다. 소방 훈련 탑, 소방차 조작 훈련장 등 시설을 갖추며 오는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50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지난 9월 충북소방교육대 1순위 후보지로 지목됐다.
부지 가격, 교통 접근성 등 입지 조건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유치 경쟁을 벌였던 옥천군은 2순위, 충주시는 3순위에 머물렀다.
당초 도는 충북소방학교를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재정 부담 등 이유로 충북소방교육대로 규모를 줄였다.
군 관계자는 "소방교육대 건립이 군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속한 건립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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