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마감…다우 4만4000·S&P 6000 첫 돌파

기사등록 2024/11/12 06:58:26 최종수정 2024/11/12 07:49:37

테슬라 9%↑…주요 빅테크는 약세

비트코인, 8만8000달러도 뚫어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표지판.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트럼프 랠리'가 계속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또 다시 신고가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만40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000선을 첫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04.14포인트(0.69%) 급등한 4만4293.1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5.81포인트(0.10%) 오른 6001.35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9포인트(0.06%) 상승한 1만9298.76에 폐장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효과로 뉴욕증시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 중 트럼프 후보에 줄 섰던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이날도 9% 폭등하며 350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는 5거래일 동안 40% 올랐다.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도 고공행진을 계속하며 8만8000달러를 처음으로 뚫었다.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4시25분 현재 코인베이스에서 8만8402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주요 기술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1.6% 빠진 것을 비롯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등이 1% 안팎 밀렸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은 2% 이상 하락했다.

미국 '참전용사의 날'로 채권시장은 이날 휴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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