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능력 발휘할 부서 찾아라" 대전국세청 전입박람회

기사등록 2024/11/11 15:58:49

일선 세무서 직원들 대상

커리어 쌓기 도움도 얻을 기회

[대전=뉴시스]대전지방국세청이 일선 세무서 직원을 대상으로 '지방청 전입박람회'를 가졌다. (사진=대전국세청 제공). 2024. 11. 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지방국세청이 일선 세무서 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지방청 근무를 희망하는 전입박람회를 가져 관심을 끈다.

11일 대전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지방청 근무를 희망하는 세무서 직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도전, 지방청 전입박람회'를 가졌다는 것.

채용박람회를 연상케 하는 전입박람회 형식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대전국세청 각 실국의 홍보부스(5개)를 설치해 실무직원들이 부서 업무와 근무환경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스를 찾은 일선 세무서 직원들은 실국 담당자로부터 1대 1 맞춤 상담을 진행하며 자신이 근무할 부서에 대해 각종 정보를 얻기도 했다.

이번 전입박람회는 올 정기 인사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정보 제공과 조직 내 다양한 진로 선택의 폭을 준 것으로 분석돼 호응을 얻었다.

대전국세청은 박람회를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직원은 직무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획득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파악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이미 지방청 근무 경험이 있었음에도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다른 부서의 업무 내용에 대해 좀 더 상세하고 깊이 있게 알게 됐다"면서 "고려해보지 않았던 다른 부서에 관심이 생겼다"고 했다.
 
 또 다른 직원은 "상반기에 개최된 지방청 설명회 '어서와 지방청은 처음이지' 참석 후 느꼈던 궁금증을 오늘 행사 홍보부스에서 직접 묻고 답을 들을 수 있어 지방청 지원에 한층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양동훈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직원들이 적극적이고 만족감을 느끼며 업무 수행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많은 고민을 거쳐 기획된 것"이라며 "국세청의 다양한 업무 분야 중 자신의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국세행정에 이바지하면서도 자신의 커리어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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