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젠, 100억 규모 투자유치…CRM 솔루션 개발 목적

기사등록 2024/11/11 15:28:38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인공지능(AI) 마케팅 솔루션 기업 오브젠은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유치는 AI 기반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필요한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하며, 연구 개발과 신사업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는 누적 운용 규모(AUM) 2조원을 보유한 메자닌 투자 전문 신기술금융사인 시너지IB투자가 '시너지아이비 상생혁신 신기술투자조합' 등을 통해 참여했으며, GVA자산운용과 브이원PE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유치에 따라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구독형 CRM 솔루션의 고도화와 신규 AI 비즈니스 모델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CRM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오브젠은 올 하반기 들어 삼성 모니모 44억원, KB증권 더플랫폼 28억원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한편,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신제품 출시, GS(굿소프트웨어)인증 획득에 따른 시장 확대로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용희 오브젠 경영전략부문 사장은 "안정된 사업 구조를 구축해 흑자 기반 하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으로 고객사와 주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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