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인터 리그까지 확대 추진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핸드볼연맹은 지난 9일 일본핸드볼리그와 한일 리그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MOU 행사에는 박현 부총재, 오자왕 사무총장, 나카무라 JHL 회장, 이칸다 JHL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고 한다.
이번 MOU는 양 기관의 국제화와 리그 선진화 및 한일 핸드볼의 발전을 위해 진행됐으며, MOU 주요 내용은 리그 챔피언십과 인터리그 추진, 한국과 일본 리그의 팀들 간의 교류 등이다.
두 기관은 담당자들 간의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으며, 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업무와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나카무라 회장은 "일본은 지난 9월부터 리그 H라는 명칭으로 리그를 개편했다. 한일 리그가 협력해서 리그를 운영하면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의 MOU는 양국 리그 발전의 계기가 되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현 부총재는 "한국 핸드볼이 침체돼 있는 가운데 작년에 새롭게 H리그를 출범했다. MOU 목적인 한일 간 리그 교류가 잘 진행돼서 윈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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