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지역 응급실 3곳에 35억 지원…의료진 이탈 방지

기사등록 2024/11/11 14:07:04
[춘천=뉴시스] 춘천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춘천시가 지역 내 응급실에 35억원을 지원한다.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인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인성병원에 35억원을 지원한다.

대학병원 필수진료 유지 긴급 지원은 대학병원 필수 진료과 의료진 등에 대한 수당 4개월분을 한시 지원하게 된다. 지원 규모는 강원대병원 6억6000만원, 한림대 병원 4억원이다.

시는 비상 진료 의료인력 지원사업의 경우 강원대병원 15억원, 한림대병원 8억6000만원 규모로 의료인력 채용 인건비와 비상진료 추가 근무 수당을 지원한다.

인성병원, 응급의료시설 근무수당 2차 지원 규모는 7000만원이다. 인성병원은 지난 7월 1차 지원에 이어 두번째 지원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재난관리기금은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한 의료진의 추가 이탈과 비상 진료 인력의 사기 저하 방지를 위해 재정지원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것"이라며 "의료 공백 최소화와 의료진 이탈 방지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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