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께 열린 경민광장 기념식에는 박성남 부시장과 김연균 시의회 의장, 전희경 국민의힘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홍지연 경민대 총장,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및 대학생,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이후 시민 등 참가자들은 경민광장에서 시작해 백석천과 중랑천 일대를 8.15㎞와 3.1㎞ 두 가지로 코스로 함께 걸었다.
걷기대회 이후에는 다양한 경품행사도 진행됐다. 경민대는 완주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보조식품 200개와 김치냉장고, TV, 청소기, 자전거, 쌀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경민대학로 일대 상인·지역주민들과 개장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홍보·체험·판패 부스와 문화예술공연,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는 '맛이랑 골목마켓', '멋이랑 문화마켓' 등을 진행했다.
이상래 경민대학로상가 주민협의체 대표는 "경민대학로라는 상표(브랜드)를 만들어 골목상권 활성화에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상인들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홍지연 총장은 "경민광장 개장을 기념하며 민족교육을 개교 이래 경민대의 설립이념과 연계하고 8·15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8·15시민걷기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민광장이 남녀노소가 어울리는 장소가 돼 의정부 지역사회를 하나로 화합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걷기 행사는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으로 경민대 앞 공터가 깨끗한 경민광장으로 탈바꿈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경민광장은 지난 2월 설계를 시작으로 지난달 총면적 643㎡로 준공됐다. 경민대학로는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계단 보수 및 도로노면 정비(589㎡)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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