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16분까지 뛰다가 교체…홍명보호 합류
황인범은 10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알메러의 얀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알메러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에레디비시 1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려 페예노르트의 4-1 승리를 도왔다.
팀 동료 이고르 파이샹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지난달 트벤테와의 8라운드 홈경기(2-1 승리)에서 시즌 1호골을 넣었던 황인범은 리그 5경기 만에 2호골을 넣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네덜란드 리그에서만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황인범의 선제골로 앞서간 페예노르트는 전반 9분 수비수 게르노트 트라우너의 백패스 실수로 알메러 공격수 코르넬리우스 한센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1분 뒤 세트피스 찬스에서 라미즈 제루키의 헤더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5분 상대 선수의 깊은 태클에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던 황인범은 다행히 후반 16분까지 뛰다가 교체됐다.
2연승을 달린 페예노르트는 리그 4위(승점 25)를 지켰다.
시즌 2호골을 넣은 황인범은 쿠웨이트로 이동해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1월 A매치 기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중동 2연전을 치른다.
14일에는 쿠웨이트, 19일에는 팔레스타인과 차례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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