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10일 청와대 개방 2.5주년 기념 청와대 문화예술 행사를 체험했다.
지난 2022년 5월에 개방한 청와대는 그동안 내외국인에게 대한민국의 역사적 상징 공간을 직접 경험하고 연중 300일 이상 열리는 문화예술행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
장 차관은 이날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위대한 태권도 인(in) 청와대' 행사를 방문객들과 관람했다.
용인대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 소속 태권도 시범단은 전통 태권도 공연을 펼쳐 태권도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이어 청와대 본관 접견실, 집무실, 인왕실, 상춘재를 둘러봤다.
이번 청와대 방문에는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함께했다. 한국에 거주하며 한국을 알리고 있는 줄리안 씨는 최근 청와대 방문객 중 30% 비중까지 급증한 외국인 관람객을 대표해 외국인의 눈으로 본 청와대의 매력을 소개했다.
장 차관은 문체부 유튜브 프로그램 '장미란의 동네 한바퀴'를 통해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와 체육 현장, 여행 명소를 직접 소개하고 있다.
이번 장 차관의 청와대 방문도 이 프로그램에 공개될 예정이다.
장 차관은 "선수 시절 금메달을 딴 이후 어렵게 초대받아 왔던 이곳이 국민의 행복한 모습으로 가득한 곳으로 변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며 "청와대 개방 2.5주년을 맞이해 많은 내외국인이 청와대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청와대의 새로운 면모를 계속 알리고, 일상에서 우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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