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제시서 천만인 서명운동 전북특별자치도당 발대식
이원택 도당위원장, 한준호 최고, 정청래 법사위장 등 참석
10일 오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이원택)은 김건희 여사의 특검 촉구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고 정부에 대한 실망감과 특검 도입의 필요성을 강력히 표명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과 박희승 국회의원 등 전북 지역 국회의원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이 참석해 도민의 뜻을 대변했다.
중앙당에서도 한준호 최고위원과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참석해 발대식을 지지하고 도민의 의지를 함께 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발대사에서 현 정부가 국정을 농단하고 정쟁을 조장하는 반헌법적 행위를 지속하며 민생을 파탄으로 몰고 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제는 이러한 행위들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며, 윤석열 정부를 종식시키기 위해 김건희 특검 촉구 천만 서명운동에 전북도민 모두가 함께해 줄 것을 촉구했다.
문승우 도의장은 인사말에서 "도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윤석열 김건희의 국정농단 의혹과 무책임한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하며 "특검 도입을 통해 국민의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하게 다짐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 또한 축사를 통해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국민들이 다시 거리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30년 전 동학농민운동과 8년 전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의 저항 정신을 언급하며 전북 지역이 다시 한번 앞장서서 깃발을 높이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의문을 낭독한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장인 박경태 군산시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국정농단과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를 규탄하며, 국민의 안전과 정의 실현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발대식으로 전북 지역 서명운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11일부터 28일까지 전북 각 지역위원회에 서명운동본부를 마련해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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