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한동대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

기사등록 2024/11/10 14:06:35

실리콘밸리 빅테크와 스타트업 문화 생생한 네크워킹 장

40명 글로벌 멘토·청년들 영감 나누는 특별한 행사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지난 9일 한동대학교 김영길그레이스스쿨에서 40명의 글로벌 멘토와 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가 열렸다. 사진은 간담회에 참석한 이강덕(왼쪽부터) 포항시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김지성 씨의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4.11.10.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와 한동대가 '영일만(01·10000) 스타트업 데이'를 열어 40명의 글로벌 멘토와 청년들이 사회와 공동체의 완전한 나눔 등을 모색했다.

스타트업 데이는 지난 8~9일 이틀간 대학 김영길그레이스스쿨에서 개최했다.

스타트업 데이는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토교통부의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의 하나로 열린 것.

올해 3회째인 스타트업 데이는 'Design a Life for Radical Giving'이란 주제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각자의 인생을 재정비(Re-Design)하고 사회와 공동체에 완전한 나눔(Radical Giving)을 실천하는 자리로 진행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CEO, 미국 빅테크 개발자, 교육, 문화·예술, ESG 등 40명의 전문가와 기업인이 청년들과 소통하며 영감을 나누는 특별한 네트워킹의 장으로 꾸며졌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지난 9일 한동대학교 김영길그레이스스쿨에서 40명의 글로벌 멘토와 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가 열렸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4.11.10. photo@newsis.com

첫째 날인 8일은 어도비(Adobe) 등 미국 빅테크 개발자와 GM 디자이너, 한인 창업가의 생생한 실리콘밸리 적응기와 관련해 네트워킹하고, 글로벌 무대 진출에 대한 청년의 꿈을 키웠다.

이어 9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동대 출신 창업가의 기업가 정신과 비즈니스를 담은 패널 토크를 열었다.

또 참가자들은 한동대 창업가, 실리콘밸리, 세계 시민교육, ESG, 문화예술, 바이오, 소셜임팩트 등 희망하는 분야별 전문가와 그룹 세션을 진행해 해당 분야에 대해 깊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도정현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행사로 포항 등 전국 각지의 많은 청년이 모여 서로 영감을 나누고 글로벌 인재와 소통하는 소중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며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가 포항만의 특색 있는 스타트업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는 지난해에도 두 차례 진행해 미국·이스라엘·싱가포르 등 우수 스타트업 생태계 보유국 전문가와 국내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를 초청, 다양한 소통의 시간으로 스타트업 도시 포항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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