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리미어12 개막전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파나마에 승리

기사등록 2024/11/10 11:11:10 최종수정 2024/11/10 11:19:42
[서울=뉴시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나선 네덜란드 대표팀이 10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파나메리카노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첫날 A조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파나마에 승리를 거두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WBSC 홈페이지 캡처) 2024.11.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 첫 승리는 네덜란드가 가져갔다.

네덜란드는 10일(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파나메리카노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첫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파나마에 9-8 승리를 거뒀다.

9회말까지 8-8 동점을 이루며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연장 10회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무사 1, 2루에서 이닝을 시작하는 승부치기 방식으로 치러진 연장 10회초, 리드오프 호세 라모스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파나마는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 타자들이 뜬공, 삼진,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을 내지 못했다.

이어진 10회말 딜라노 셀라사의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네덜란드는 이어 나온 두 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위기를 맞았으나, 디디에 레이 패트릭의 끝내기 안타로 9-8 승리를 거뒀다.

개막전 승리를 챙긴 네덜란드는 오는 11일 미국과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편 B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13일 대만과의 경기를 통해 대회를 시작한다.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한 조에 속한 류중일호는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슈퍼라운드(4강) 출전권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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